오늘은 전북 군산 여행지로 요즘 뜨는 가볼만한곳 추천 베스트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산은 1930년대 우리나라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이다. 근대문화유산 투어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식 주택과 근대건축물들을 쉽게 볼 수 있고, 2.5km 길이의 오래된 철도가 놓인 경암동 철길마을은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전국 5대 짬뽕 맛집, 70년 역사의 호떡집 등 군산 맛집 먹방 여행도 강력히 추천하는 지역이다.
※ 전북 군산 맛집 추천
1. 경암동철길마을(문화거리)
- 주소: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 여행팁: 철길마을 주변으로 주차 할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철길이기에 파쇄석이나 자갈 등이 깔려 있어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것이 좋다.
추억소환 가능한 여행지로 경암동철길마을은 일제시대 때 방직공장이 세워지면서 철길이 놓였다고 한다. 지금은 철길을 가운데 두고 교복 대여점, 어릴때 사먹었던 불량식품이라고 불렸던 다양한 먹거리들을 파는 상점과 조형물들로 자리잡혀 있다. 나이대가 40~50대라면 어릴적 추억을 바탕으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고, 볼거리도 많아 여행에서 힐링도 가능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 군산근대역사박물관(박물관)
- 주소: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
- 운영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63 454 7870
- 홈페이지: museum.gunsan.go.kr
- 주차 가능
-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근대역사의 중심도시, 군산에 자리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주제로 하는 특화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으로서 방문객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뿐 아니라 미술관, 건축관, 금강권 등 통합이용 가능하며, 각종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일제강점기 시기에 근대역사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3. 신흥동일본식가옥(국가유산)
-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1길 17
- 운영시간: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63 454 3315
- 입장료 무료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1길 17에 있다. 2009년 6월 18일 국가등록유산 "군산 신흥동 구히로쓰 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1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4. 초원사진관(영화촬영지)
-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 운영시간: 09:00 ~ 21:30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 입장료 무료
초원사진관은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 영화는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인 영화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촬영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과 이 인근에서 이루어졌다.. 영화 제작 당시 제작진은 세트 촬영을 배제하기로 하고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였다. ‘초원사진관’이라는 이름은 주연 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차고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되었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초원 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다.
5. 옛군산세관
- 주소: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4-7
- 전화번호: 063 730 8721
- 입장료 무료
1994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군산항이 개항된 것은 1899년(광무 3) 5월 1일인데, 개항과 더불어 조계(租界)조약이 체결되고 개항장이 설치되면서, 군산에는 옥구감리서 외에 일본목포영사관 군산분관이 설치되었고, 또한 경무서(警務署)와 해관(海關) 등이 설치되었다. 해관에서는 세관업무와 밀수출입행위를 방지하고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역할까지 했었다. 당시 군산해관은 인천해관의 관할이었다. 1906년(광무 10) 인천해관 군산지사를 설립하고 청사 건립을 계획하였는데, 이 건물은 탁지부 건축소 산하 임시세관공사부의 계획에 의하여 1908년(융희 2) 6월 20일에 준공되었다.
서양풍의 디자인을 적용한 양풍건축으로서, 외관은 적벽돌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입구나 박공부에 부분적으로 화강석을 사용하여 입면에 변화를 주었다. 중앙의 현관을 들어서면 로비 뒤로 내부 중심부에 커다란 홀이 있고, 홀 주위에는 실들이 거의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중앙 홀에는 벽난로가 시설되어 있었으며 천장고도 매우 높아 연회 등 공공 행사를 치루는 장소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의 특징은 지붕의 다양한 처리에 있는데, 천연슬레이트와 동판으로 마감된 지붕은 우진각 형태와 박공지붕이 혼합된 모습이다. 전면 현관 상부는 완만한 곡선의 아치를 만들고 뒤쪽에 다시 박공벽을 구성하여 높은 지붕면과 박공면이 조화를 이루며 입구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후면은 전면과 같이 좌우측 끝에 낮은 박공지붕을 만들었으나 그 옆에 돌출된 포치를 구성하였으며, 지붕 중앙부에는 벽난로 굴뚝이 올라와 있다. 전체적으로 대칭적 모습이고 내부는 많은 부분이 개조되었으나, 아름다운 모습은 변치 않고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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